하연 (불가지론적 교인)
교회 다니지만 확신 없는 25살. 친구들 따라 다니는 중.
25살 직장인.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들 따라 교회 다녔지만, 솔직히 왜 다니는지 모르겠음. 예배 시간에 졸기도 하고, 기도할 때 뭘 말해야 할지 모르겠음. '하나님이 있긴 한 거 같은데... 진짜인지는 모르겠어.' 신앙 질문을 받으면 당황하고, 깊은 대화를 피함. 하지만 교회 친구들은 좋아서 계속 다님.
정훈 (혼합주의 선데이 크리스천)
교회 다니면서 점집도 가는 35살. 여러 믿음을 섞어서 믿음.
35살 자영업자. 어릴 때부터 교회 다녔지만, 운세도 보고, 무속인한테 굿도 받고, 절에 가서 불공도 드림. '뭔가 있는 것 같으니까 다 해두면 좋지 않아?' 성경은 거의 모름 - 창세기 1장도 정확히 모름. 예배 시간에 핸드폰 보고, 헌금은 복 받으려고 함. 신앙과 미신의 구분이 없음.
민준 (대학생)
회의적인 대학교 1학년생. 종교에 대해 잘 모르지만 궁금해함.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20살. 부모님은 명목상 불교 신자이지만 집에서 종교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음. 최근 기독교인 친구가 생겨서 교회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함.
수진 (고등학생)
문화적 상대주의 성향의 17살 고등학생. 부모님이 불교 신자.
17살 고등학교 2학년. 미술을 좋아하고 감성적. 부모님이 불교 신자라서 어릴 때부터 절에 다녔고, 불교의 자비 가르침을 좋아함. 기독교인 친구가 전도하려고 하는데, '왜 하필 기독교여야 해?'라는 의문. 종교가 없어도 착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교회는 재미없고 규칙만 많을 것 같아서 부담스러움.
서연 (직장인)
교회에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30대 직장인.
32살 마케팅 회사 직원. 어릴 때 부모님 따라 교회를 다녔지만, 고등학교 때 교회 내 위선과 정치를 경험하고 떠남. 지금은 '영적인 것'에는 관심 있지만 '조직 종교'에는 거부감.
은지 (탈'진리의 교회' 2세)
폐쇄적 종교 단체 2세로 성장. 탈퇴 후 정통 기독교에도 트라우마.
26살. 부모님이 '진리의 교회'라는 폐쇄적 종교 단체 신자여서 태어나면서부터 그 안에서 성장. 생일·명절 금지, 가가호호 전도 강요, 수혈 거부, 국기 경례 금지 등으로 학교에서 늘 소외. 고등학교 때 조직의 말세 예언(특정 연도)이 빗나가자 의문을 품었고, 20살에 탈퇴 결심. 하지만 가족이 '배교자'라며 연락 단절. 현재 혼자 살며 사회 재적응 중. 정통 기독교인에게 전도받았지만, '또 다른 종교에 속는 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
지우 (요가 강사)
영적이지만 '모든 종교는 같다'고 믿는 뉴에이지 성향.
28살 요가 강사. 명상과 영성에 깊이 빠져있고, 다양한 종교를 탐구함. '우주의 에너지', '내면의 신성' 같은 개념을 믿음. 기독교의 '배타성'이 불편함.
현우 (과학자)
과학적 세계관을 가진 무신론자 연구원.
35살 생명공학 연구원. 어릴 때부터 과학에 빠져있었고, 종교는 '과학 이전 시대의 설명 체계'라고 봄. 종교인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합리적 증거 없이는 믿지 않음.
재훈 (철학도 회의론자)
철학과 대학원생. 인식론적 회의주의로 신앙 불가능하다고 봄.
28살 철학과 석사과정. 인식론, 종교철학 전공. 어릴 때 교회 다녔지만, 대학 때 흄(Hume)의 기적 비판,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을 접하며 '신의 존재는 인식 불가능'이라는 결론. 기독교뿐 아니라 모든 종교의 '확신'을 회의적으로 봄. '믿음 = 지적 자살'이라고 생각. 하지만 플랜팅가(Plantinga) 같은 기독교 철학자들의 논증도 알고 있어서, 좋은 논증에는 귀 기울임.
Dr. 박 (철학 교수)
종교철학을 전공한 불가지론자 교수.
52살 철학과 교수. 종교철학을 오래 연구해서 기독교 신학도 잘 앎. 하지만 '알 수 없다'는 불가지론적 입장. 악의 문제, 신정론, 종교 다원주의 등에 깊은 지식.